기업 분석을 제대로 할 수록 공개된 정보에 기반하여 자유로운 투자를 시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에는 저번 포스팅에 이어 초보 투자자들이 기업 분석 시 알아야할 핵심 용어와 개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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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분석을 위한 필수 용어
필수용어(1편)
1. 재무제표(Financial Statements)
2. 시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
3. P/E 비율(Price to Earnings Ratio)
4. EPS(Earning Per Share)
5. ROE(Return on Equity)
6. 부채비율(Debt Ratio)
필수용어(2편)
7. 이자보상배율(Interest Coverage Ratio)
8. PER(Price Earnings Ratio)
9. BPS(Book-value Per Share)
10. PBR(Price Book-value Ratio)
11. RSI(Relative Strength Index)
12. ROI(Return On Investment)
이자보상배율(Interest Coverage Ratio)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이 운영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얼마나 이자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재무 지표입니다. 이 비율은 기업의 이자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즉 재무적 안정성과 이자 지불 능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자보상배율이 높을수록 기업이 이자 비용을 쉽게 감당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계산 방법 :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또는 EBIT: 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es) / 이자비용
- 이자보상배율의 중요성
- 재무 안정성 평가: 이자보상배율을 통해 기업의 재무 안정성과 이자 지불 능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위험 관리: 높은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이 재무적으로 건전하고, 이자 비용의 증가나 수익성 감소에 대처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 투자 결정 지원: 투자자는 이자보상배율을 기준으로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고, 투자 위험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예시
- "가상제조업체"의 영업이익(EBIT)이 1,000만 원이고, 이자비용이 200만 원인 경우, 가상제조업체의 이자보상배율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이자보상배율 = 1,000만원 / 200만원 = 5
이는 가상제조업체가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5배 충당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자보상배율이 5라는 것은 기업이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며, 현재의 이자 부담을 쉽게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 "가상제조업체"의 영업이익(EBIT)이 1,000만 원이고, 이자비용이 200만 원인 경우, 가상제조업체의 이자보상배율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 분석 시 주의사항
- 이자보상배율은 산업별로 다른 표준을 가질 수 있으므로, 동일 산업 내에서 경쟁사와의 비교가 중요합니다.
- 한 시점의 이자보상배율만을 고려하기보다는 시간에 따른 변화 추이를 관찰하여 기업의 재무 상태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자보상배율이 너무 높은 경우, 기업이 투자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않고 과도하게 보수적인 재무 관리를 하고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자보상배율을 포함한 다양한 재무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PER(Price Earnings Ratio)
PER(Price to Earnings Ratio), 또는 주가수익비율은 기업의 주가를 주당 순이익(Earnings Per Share, EPS)으로 나눈 값입니다. 이 비율은 주식이 현재 시장에서 얼마나 평가되고 있는지, 그리고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주당 이익을 얻기 위해 지불하는 가격이 얼마인지를 나타냅니다. PER은 기업의 주식 가치를 평가하고, 같은 산업 내 또는 다른 산업의 기업들과 비교할 때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 계산 방법 : PER = 주가 / 주당 순이익(EPS)
- PER의 중요성
- 가치 평가: PER은 기업의 현재 주가가 이익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 또는 낮은지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낮은 PER은 주식이 저평가되었을 가능성을, 높은 PER은 과평가되었을 가능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투자 결정: 투자자들은 PER을 사용하여 투자할 주식의 가치를 비교하고, 투자 결정을 내립니다.
- 산업 비교: PER을 통해 같은 산업 내의 다른 기업들이나 다른 산업의 기업들과 비교하여 기업의 상대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예시
- "가상전자"의 현재 주가가 50,000원이고, 주당 순이익(EPS)이 2,500원인 경우, 가상전자의 PER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PER = 50,000원 / 2,500원 = 20
이는 투자자들이 가상전자의 주당 이익을 얻기 위해 현재 시장에서 주가의 20배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PER이 20이라는 것은 가상전자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음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가상전자의 주식이 투자하기에 적합한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 "가상전자"의 현재 주가가 50,000원이고, 주당 순이익(EPS)이 2,500원인 경우, 가상전자의 PER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 분석 시 주의사항
- PER은 산업별, 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동일 산업 내에서 비교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PER만으로 기업의 가치를 전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다른 재무 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 높은 PER은 기업이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는 기대감을 반영할 수도 있지만, 과대평가의 위험도 고려해야 합니다.
BPS(Book-value Per Share)
BPS(Book Value Per Share)는 주당 순자산가치를 의미하며, 기업의 순자산(총 자산에서 총 부채를 뺀 값)을 발행 주식 총수로 나눈 값입니다. BPS는 기업의 주식이 이론적으로 가지는 가치를 나타내며, 주식의 장부가치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투자자들은 BPS를 주가와 비교함으로써 주식이 과대평가되었는지, 아니면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 계산 방법 : 순자산(주주자본) / 발행 주식 총 수
- BPS의 중요성
- 재무 안정성 평가: BPS는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높은 BPS는 기업의 순자산 가치가 높음을 의미하며,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투자 가치 판단: 투자자들은 BPS를 현재 주가와 비교하여 주식의 투자 가치를 판단합니다. 주가가 BPS보다 낮은 경우, 주식이 저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기업 비교 분석: 다른 기업이나 업계 평균과 BPS를 비교함으로써, 기업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예시
- "가상전자"의 순자산(주주자본)이 10억 원이고, 발행 주식 총수가 100만 주인 경우, 가상전자의 BPS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BPS = 10억원 / 100만주 = 1,000원
이는 가상전자의 주식 한 주당 순자산 가치가 1,000원임을 나타냅니다. 투자자는 이 정보를 현재 주가와 비교하여 가상전자의 주식이 과대평가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가상전자의 현재 주가가 800원이라면, BPS 대비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어 투자 매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가상전자"의 순자산(주주자본)이 10억 원이고, 발행 주식 총수가 100만 주인 경우, 가상전자의 BPS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 분석 시 주의사항
- BPS는 기업의 장부상 가치를 기반으로 하므로, 시장 가치나 재무적 가치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무형 자산이나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BPS는 재무적 안정성의 하나의 지표일 뿐, 투자 결정을 내릴 때는 다양한 재무 지표와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PBR(Price Book-value Ratio)
PBR(Price to Book Ratio), 또는 주가순자산비율은 기업의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BPS: Book Value Per Share)로 나눈 값입니다. 이 비율은 주식이 장부가치에 비해 얼마나 고평가 또는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PBR이 1보다 낮으면 주식이 장부가치보다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1보다 높으면 고평가되어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계산 방법 : PBR = 주가 / BPS(주당순자산가치)
- PBR의 중요성
- 가치 평가: PBR은 기업의 주식이 현재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며, 기업의 장부가치 대비 주식의 시장 가치를 비교하는 데 유용한 지표입니다.
- 투자 결정: 투자자들은 PBR을 사용하여 투자할 기업의 주식이 과대평가되었는지, 아니면 저평가되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저평가된 주식은 투자 기회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 산업 비교: PBR은 산업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같은 산업 내의 다른 기업들과 PBR을 비교함으로써 상대적인 가치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예시
- "가상전자"의 현재 주가가 2,000원이고, BPS(주당 순자산가치)가 1,500원인 경우, 가상전자의 PBR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PBR = 2,000원 / 1,500원 = 1.33
이는 가상전자의 주식이 장부가치 대비 약 33% 고평가되어 있음을 나타냅니다. PBR이 1.33이라는 것은 시장이 가상전자의 순자산 가치보다 더 높은 가치를 기업에 부여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은 가상전자의 주식이 자신의 투자 목표와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 "가상전자"의 현재 주가가 2,000원이고, BPS(주당 순자산가치)가 1,500원인 경우, 가상전자의 PBR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 분석 시 주의사항
- PBR은 단독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재무 지표와 시장 조건, 기업의 성장 전망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 특히, PBR은 무형 자산이나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등을 반영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요소들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산업에 따라 PBR의 평균치가 다를 수 있으므로, 같은 산업 내에서의 비교가 더 의미가 있습니다.
RSI(Relative Strength Index)
RSI(Relative Strength Index)는 기술적 분석에서 사용되는 모멘텀 지표 중 하나로, 자산 가격의 최근 가격 변동성을 측정하여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1978년 J. Welles Wilder가 개발한 이 지표는 0에서 100까지의 스케일로 표현되며, 특정 기간 동안의 상승 종가와 하락 종가를 기반으로 계산됩니다.
- 계산 방법 : RSI = 100 - (100 / 1 + RS)
- 여기서, RS(Relative Strength)는 평균 상승폭 대비 평균 하락폭의 비율입니다.
- RSI의 중요성
- 시장의 과매수 및 과매도 상태 판단: RSI가 70 이상이면 자산이 과매수 상태로 간주되며, 가격 하락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RSI가 30 이하면 과매도 상태로 여겨지며, 가격 상승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 가격 변동의 강도 파악: RSI는 가격 변동의 강도나 속도를 평가하여 시장의 추세 전환점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다이버전스 식별: 가격이 새로운 고점이나 저점을 형성하는 동안 RSI가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추세 반전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예시
- 가상의 주식 A가 있고, 최근 14일 동안의 평균 상승폭이 1.5이며 평균 하락폭이 0.5라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 RS는 1.5/0.5 = 3이 됩니다. 이를 RSI 공식에 대입하면,
RSI = 100 - (100 / (1+3) ) = 75
이는 주식 A가 과매수 상태에 있음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은 가격 하락의 가능성에 주의해야 합니다.
- 가상의 주식 A가 있고, 최근 14일 동안의 평균 상승폭이 1.5이며 평균 하락폭이 0.5라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 RS는 1.5/0.5 = 3이 됩니다. 이를 RSI 공식에 대입하면,
- 분석 시 주의사항
- RSI는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다른 기술적 분석 도구와 함께 사용될 때 더 효과적입니다.
- 과매수 또는 과매도 신호가 항상 정확한 가격 반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RSI 신호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 RSI 다이버전스는 강력한 추세 반전 신호일 수 있으나,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오류 신호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ROI(Return On Investment)
ROI(Return on Investment)는 투자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투자로 인해 발생한 순이익을 원래 투자액으로 나눈 후 이를 백분율로 표현한 값입니다. ROI는 투자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데 널리 사용되며, 다양한 유형의 투자(주식, 부동산, 비즈니스 프로젝트 등)의 성과를 비교 분석하는 데 유용합니다.
- 계산 방법 : ( 투자로 인한 순이익 / 투자액 ) * 100
- ROI의 중요성
- 투자 성과 평가: ROI는 투자로부터 얻은 실제 수익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투자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투자 결정 지원: 다양한 투자 옵션 간의 수익성을 비교하고, 가장 효율적인 투자 대상을 선택하는 데 기준을 제공합니다.
- 비용 대비 효과 분석: 특정 프로젝트나 마케팅 캠페인의 비용 대비 효과를 평가하는 데도 ROI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예시
- 가상의 투자자가 주식에 1,000만 원을 투자했고, 1년 후에 주식을 1,200만 원에 판매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투자자가 해당 기간 동안 받은 배당금이 100만 원이었다면, 투자로 인한 순이익은 판매액과 배당금을 합친 1,300만 원에서 원래 투자액 1,000만 원을 뺀 300만 원이 됩니다.
이 경우, ROI는 다음과 같이 계산 됩니다.
ROI = ( 300만원 / 1,000만원 ) * 100 = 30%
이는 투자자가 이 주식 투자로 30%의 수익률을 달성했음을 의미합니다.
- 가상의 투자자가 주식에 1,000만 원을 투자했고, 1년 후에 주식을 1,200만 원에 판매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투자자가 해당 기간 동안 받은 배당금이 100만 원이었다면, 투자로 인한 순이익은 판매액과 배당금을 합친 1,300만 원에서 원래 투자액 1,000만 원을 뺀 300만 원이 됩니다.
- 분석 시 주의사항
- ROI 계산 시 투자로 인한 모든 비용과 수익을 정확히 고려해야 합니다.
- ROI는 시간 요소를 고려하지 않으므로, 장기간에 걸친 투자의 경우 연평균 수익률(Annualized ROI)을 계산하는 것이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 서로 다른 유형의 투자를 비교할 때는 각 투자의 위험 수준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높은 ROI가 반드시 더 좋은 투자라고 할 수 없으며, 투자의 위험도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